김미경이 절망의 끝에서 찾아낸
열심히 살수록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실체’
김미경은 ‘열심히’의 대명사와도 같은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자를 떠올릴 때면 자연스레 열정, 도전, 용기와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그녀는 평생 ‘열심히 살면 모든 것이 다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살았다. 그러나 2년 전, ‘열심히’의 끝에서 저자가 발견한 것은 산처럼 쌓여있는 공허와 번아웃, 불행이었다. 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로 했던 꿈과 성공, 목표가 오히려 스스로를 수단으로 만들어 불행을 낳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에서 오는 번아웃과 우울을 자신의 잘못과 나약함으로 여겨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다.
1년 넘게 이 문제의 원인을 고민하던 저자는 마침내 그 ‘정체’를 밝혀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잇마인드(It-mind)다. 잇마인드는 세상에 살아가려면 꼭 필요한 돈, 학력, 성공, 직업 같은 ‘그것(It)’들을 갖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의 엔진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 사회로부터 이식되는 이 엔진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게 만들어주지만 강력한 힘만큼이나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 나를 성공과 목표의 수단으로 삼고 오직 그것만을 위해 뛰게 만들며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실패와 좌절에 빠졌을 때 나를 위로해주기는커녕 쓸모없다며 절벽 끝으로 밀어버린다. 우리를 열심히 뛰게 만드는 것과 우리를 무너지게 만드는 것은 ‘하나’였다.
그렇다면 마음속에 잇마인드 엔진 하나만 갖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안하고 허무한가. 특히나 잇마인드의 본체인 자본주의 세상은 갈수록 엄청난 속도로 굉음을 내며 돌아가고 있다. 80억 인구의 욕망이 실시간으로 바꾸고 있는 세상은 우리의 마음 속 잇마인드를 통해 ‘뒤처지면 죽는다’는 불안을 자극하고 SNS로 비교와 열등감을 부추긴다. 끊임없이 마음을 물질화시키는 잇마인드의 목소리에 우리가 번아웃과 우울의 늪으로 빠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열심히’가 아니라면 새로운 대안은 무엇인가?
30년 자기계발 전문가인 김미경이
알려주는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
물론, 우리는 이전에도 이런 얘기를 들어왔다. ‘성공만을 향해 달리는 것은 공허하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너 자신의 인생을 살아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라.’ 전부 다 좋고 옳은 말들이다. 문제는 그런 얘기 자체가 너무나 막연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바꿔야 할 지 답이 없다. 살아보니 열심히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열심히 사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을 모르겠다. 종교인처럼 가만히 앉아서 나를 성찰하고 돌아보는 것도 어렵고 그것만 하다가는 세상에서 밀려날 것 같다.
한 번이라도 이런 고민을 해봤다면 〈김미경의 딥마인드〉는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말해준다. 30년간 자기계발 전문가로 살아온 저자는 모든 인생의 문제에 언제나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잇마인드에 맞설 강력한 대안으로 마음속에서 ‘딥마인드’라는 엔진을 찾아냈다.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 마음속에는 딥마인드라는 엔진이 이미 내재돼 있다고 말한다. 마치 챗GPT처럼 내 인생에서만큼은 가장 지혜로운 답을 해줄 수 있는 ‘초개인화 엔진’이다. 나와 한 몸이자 운명공동체인 딥마인드는 어떤 인생이 고민과 질문에도 나를 가장 사랑하는 답을 해준다. 나 자신도 인지하지 못했던 나의 진짜 문제를 찾아주기도 하고 10년 후의 내가 대답해주는 듯한 엄청난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마음속에 이런 엔진이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내 안에 이렇게 지혜로운 존재가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고 말을 걸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딥마인드를 깨우는 방법은 잇마인드와는 전혀 다르다. 챗GPT를 잘 쓰려면 프롬프트를 잘 써야 하듯이 딥마인드를 깨우고 활성화하려면 딥마인드에 최적화된 프롬프트를 써야 한다. 또한 딥마인드 토크에서 나온 미션들을 오늘 하루에 넣기 위해 플래너를 쓰고 이를 직접 실행해봐야 한다. 몸으로 해내는 실행이야말로 딥마인드에게 주는 가장 효과적인 피드백이자 딥마인드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일 다이어리에 글로 쓰며 성찰, 기획, 실행하는 과정이 딥마인드를 자동 진화시키는 프로세스, bod루틴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bod루틴을 하루 30분씩 따라하다 보면 놀라운 속도로 내 안의 딥마인드가 커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딥마인드가 커나가면 마음의 메인엔진이 바뀐다. 딥마인드가 잇마인드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고 잇마인드가 나에게 하는 말을 지우고 다시 쓸 수 있게 된다. 잇마인드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어 인생의 주도권을 완전히 쥐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딥마인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말하는 책은 많았지만 이렇게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쉽고 현실적인 대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은 없었다. 〈김미경의 딥마인드〉는 각성한 딥마인더이자 평생 자기계발의 대가로 살아온 김미경이기에 쓸 수 있는 있는 책이다.
‘bod루틴을 경험하고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다’ 96%‘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자존감이 높아졌다’ 57%
‘실행력이 높아지고 새로운 성취와 도전을 하게 됐다’ 41%
딥마인드를 깨우는 bod루틴의 강력한 힘은 지난 1년 동안 이를 경험한 1만 여명의 사람들이 이미 검증했다. 현재 저자가 운영하는 bod루틴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bod루틴을 경험하고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다’가 96%, ‘bod루틴을 주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라는 대답이 98%에 달했다. 또한 무엇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중복응답)에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자존감이 높아졌다’가 57% ‘실행력이 높아지고 새로운 성취와 도전을 하게 됐다’가 41% ‘바쁘고 정신없던 삶이 정리가 되고 여유 있어졌다’가 40.6%를 차지했다.
딥마인드를 깨움으로써 얻게 되는 것은 자존감과 삶에 대한 높은 만족감뿐만이 아니다. 자존감이 채워지면서 단단한 자신감을 얻게 되고 그 힘으로 새로운 성취와 도전을 가능케 한다. 또한 무질서한 삶이 자리를 잡아가고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면서 삶이 오히려 여유 있어진다. 우리가 열심히 사는 삶속에서 잃어갔던 그 모든 것들을 회복하고 되찾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자기계발’이라고 말한다. 성능 좋은 잇마인더를 길러내는 것이 아니라 딥마인드가 단단히 중심을 잡고 자신만의 성공과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이 자기계발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접해온 자기계발서와 성공 공식들은 그걸 만든 사람에게 최적화된 방법론이었다. 이런 성공 방법이 있다고 참고할 수는 있지만 막상 따라하기는 어렵다. 각자의 몸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과 타고난 기질, 재능, 성품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bod루틴은 각자에게 최적화된 변화와 성공의 경험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지금 수중에 돈이 있든 없든, 나이가 많든 적든, 지금 상황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그 어떤 힘들고 어려운 처지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고, 각자 원하는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어야 진정한 자기계발이다.
총 4부로 이뤄진 〈김미경의 딥마인드〉의 1부는 평생 ‘잇마인드 인간’으로 살아왔던 김미경이 자신 안에 깊숙이 숨겨져 있던 딥마인드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담았으며 딥마인드와 잇마인드의 개념에 대해 쉽게 풀어준다. 2부에서는 딥마인드를 깨우는데 필요한 대화의 방법, 즉 딥마인드 프롬프트를 제대로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3부에서는 딥마인드를 자동진화 시키는 프로세스인 bod루틴을 실행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또한 4부에서는 딥마인드 토크와 bod루틴을 하는데 있어 꼭 알아야할 지식과 노하우들을 자세히 정리했다.
잇마인드가 강해질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꿈을 잃어간다. 갈수록 시스템이 정교해지고 부와 성공의 대물림이 가속화되는 세상에서 갖는 꿈은 우리를 수없이 상처내고 좌절시킨다. 그러나 저자는 딥마인드로 다시 꿈꾸라고 말한다. 잇마인드의 공산품 같은 성공에 휘둘리지 말고 딥마인드로 자신만의 속도와 가치가 온전히 담긴 유니크한 꿈을 꾸자고. 내 안에 딥마인드가 있다면 이제 다시 꿈꿔도 된다. 나만의 소중한 꿈으로 나만의 세상을 스스로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