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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다르타(세계문학전집 58)

싯다르타(세계문학전집 58)

헤르만 헤세 / 민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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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Information

240쪽 | 148 x 210mm | 330 g | ISBN:9788937460586 | 소설


Book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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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scription

노자의 도덕경 이후 내게 이보다 더 중요한 책은 없었다.
헤세는 동서양의 정신적 유산을 시적으로 승화시켜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붓다를 넘어서 또 하나의 붓다를 창조하였다.
문학의 종교적, 철학적 지평을 넓혀준 헤세의 『싯다르타』는정신적으로 신약성서보다 더 큰 치유력을 가진 작품이다.
─ 헨리 밀러


진리는 가르쳐질 수 없다는 것. 이 깨달음을 나는 일생에 꼭 한 번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자 했다.
그 시도가 바로 『싯다르타』 이다.
─ 헤르만 헤세

Table of Contents

일러두기
머리말














제1부
바라문의 아들
사문들과 함께 지내다
고타마
깨달음
제2부
카말라
어린애 같은 사람들 곁에서
윤회
강가에서
뱃사공
아들

고빈다
작품 소개
해제 연보

Publisher’s Review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정신적 스승 싯다르타
동양 사상에 대한 헤르만 헤세의 관심과 애정이 응축된 소설
“만약 마음속에 있는 모든 욕망과 모든 충동이 침묵한다면,
존재 속에 있는 가장 내밀한 것, 이제 더 이상 자아가 아닌 것,
그 위대한 비밀이 눈뜨게 될 것이었다.”

인도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브라만의 아들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만류에도 친구 고빈다와 함께 출가한다. 그는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 수하에서 수행할 기회를 얻지만,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친구 고빈다를 두고 홀로 길을 떠난다. 이후 싯다르타는 중년이 될 때까지 사랑하는 여인과 부유한 상인을 만나 세속의 욕망을 즐기다가 그에 찌든 자신을 발견하고 모든 것을 버린 채 뱃사공이 된다.
『싯다르타』는 헤세가 거의 일 년 반 동안 창작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정신 치료를 받은 후 발표한 작품이다. 동서양의 정신적 유산을 시적으로 승화한 일종의 종교적 성장소설로 볼 수 있는데 영원을 향한 갈망과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초월에 대한 의지를 단순하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담아냈다. 정형화된 종교 교리와 자족적인 영혼의 성찰 사이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리며 자아 발견을 위한 길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음을 시사하고 철학이나 종교, 그 밖의 모든 신념에 맹목적으로 의지하고자 하는 고정관념에 도전한 작품이다.

Author

저자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견습사원으로 일한다. 열 다섯 살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낸다. 이십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 '페터 카멘친트', '데미안' 등을 발표한다. 서른 세살이 되는 해 인도 여행을 감행.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기행'을 쓴다.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맞는다. 군 입대를 자원하나 부적격 판정을 받고 독일 포로 구호 가구에서 일하며 전쟁 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한다. 이후 정치적 논문, 경고문, 호소문 등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글들을 발표하는 한편, 이상 사회의 실현을 꿈꾸며 다양한 소재의 동화를 집필하기도 한다. 계속해서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순례', '유리알 유희' 등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작품들을 발표,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 몬타뇰라에서 영면

번역 박병덕

전북대 독어교육과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