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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 수업 1: 고대그리스철학

철학사 수업 1: 고대그리스철학

김주연 / 사색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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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Information

544쪽 | 151 * 223 * 38mm | 806 g | ISBN:9791197329616 | 철힉


Book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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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scription

지금까지 우리가 읽어온 20세기 철학사,
낡은 이론과 잘못된 사실을 버리고
우리 시대 새로운 철학사를 읽다!
철학사는 해석의 영역이다. 시대마다 고유한 노래가 있듯이 철학사를 이해하는 자기만의 관점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난 세기에 나온 철학사만을 읽어 왔다. 그 사이 학계에서는 기존 이론을 대체하는 새로운 해석이 나왔고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아 왔다. 바야흐로 이제 우리 시대의 철학사를 새로 읽을 시간인 것이다.

이 책은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고대 그리스 철학의 탄생과 전개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다. 지은이는 철학이 원래 삶의 한 방식이었음을 강조한다. 철학사를 이해하려는 시선은 당연히 그 배후의 삶의 세계를 향할 수밖에 없다. 지은이는 방대한 고대 문헌을 통해 역사와 신화와 예술을 넘나들며, 구체적인 삶의 세계와 경이로운 사유의 흐름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Table of Contents

1부 철학의 탄생
01. 아테네 학당
02. 그리스 철학의 시대 구분

2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
01. 아르케를 찾아서 : 탈레스 ㆍ 아낙시만드로스 ㆍ 아낙시메네스
02 천상의 하모니 : 피타고라스
03 흐르는 강물처럼 : 헤라클레이토스
04 존재와 가상 : 파르메니데스 ㆍ 제논
05 그렇게나 많은 것들이 : 엠페도클레스 ㆍ 아낙사고라스 ㆍ 데모크리토스

3부 고전 시대의 철학
01 세상 속으로 : 소피스트
02 철학, 삶을 묻다 : 소크라테스
03 아름다운 세상 : 플라톤
04 꽃들의 장엄 : 아리스토텔레스

4부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01 스토아의 현자 : 스토아학파
02 정원에 핀 우정 : 에피쿠로스 ㆍ 루크레티우스
03 탐구자의 계보 : 퓌론 ㆍ 아카데미아학파 ㆍ 신퓌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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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s Review

고대 철학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지금까지 우리는 20세기의 낡은 철학사를 읽어 왔다.

“악법도 법이다”가 소크라테스의 주장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그렇다면 “너 자신을 알라”는 어떤가? 알려진 바와 달리 이것도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다. “만물의 근원은 수이다”라는 주장이나 “피타고라스 정리”는 피타고라스의 것이 아니다. “만물은 흐른다”라는 유명한 표어 역시 헤라클레이토스와는 무관하다.
이처럼 잘못된 상식이 널리 퍼진 것은 우리가 읽어온 철학사 탓이다. 시중의 유명한 철학사 책들은 대개 60~70년 전에 나왔다. 그러니까 우리는 20세기 중반의 이론을 읽어온 셈이다. 그사이 학계에서는 기존의 낡은 해석을 대체하는 이론을 내놓았고 사실에 어긋난 정보들을 바로잡아 왔다. 그런데도 이런 성과를 일반 독자에게 소개하는 철학사 책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학계의 성과를 반영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쓴 철학사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을 그 시대의 맥락에서 서술하다.

〈철학사 수업 1 : 고대 그리스 철학〉은 학계의 최근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고대 그리스 철학의 탄생과 전개과정을 새로운 관점으로 그려낸다. 지은이 김주연은 그리스인에게 철학이란 한갓 이론이기 전에 삶의 한 방식이었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훌륭하고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리스 철학은 이 물음에 대한 치열한 응답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리스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시대의 삶의 모습과 정신적 배경을 알아야 하다고 강조한다.
가령 탈레스의 명제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를 보자. 전통 철학사에서는 이를 “우주 만물이 물을 재료로 이루어져 있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렇게 해석한 이래, 그의 권위 탓에 2500년 동안 이 해석이 그대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 해석은 시대착오적이다. 아리스토텔레스보다 240년 전에 살았던 탈레스 시절에는 정신과 물질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주를 이루는 물질적 재료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없었던 건 당연하다.
지은이는 이런 문제점을 짚은 후에 학계의 새로운 해석을 소개한다. 이에 따르면 탈레스 시절에는 아직도 신화의 지배력이 확고했다. 신화의 중심축은 신들의 계보이며 그것은 신들이 담당하는 우주 각 영역의 기원에 대한 설명이기도 했다. 탈레스 시절 사람들에게 ‘만물의 근원’은 곧 ‘만물의 궁극적 기원’을 의미했을 것이다. 신화로 치자면 최초의 신에 해당하는 어떤 것을 일컫는 셈이다. 탈레스가 그 기원을 물로 본 것은 물의 신을 최초의 신으로 여겼던 고대 근동 신화의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이처럼 철학사를 연구할 때는 그 시대의 정신적 풍경 전체를 먼저 알아야 한다. 지은이는 이를 위해 방대한 고대 문헌을 인용하고 역사와 예술과 신화를 넘나들며 고대인들의 정신세계를 추적한다. 이를 배경에 놓고 철학적 명제를 살펴야 비로소 그 아리송한 의미에 다가가는 비밀의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유쾌한 서술
얕은 철학사를 넘어 깊이를 추구하다.

지은이가 이 책을 쓴 또 하나의 동기는 독자들의 눈높이다. 철학사 책은 두 종류다. 전문 연구자를 위한 책은 일반 독자에게 너무 어렵다. 반대로 일반 독자를 위해 쉽게 풀어쓴 책은 내용이 단순하고 깊이가 부족하다. 문제는 전문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철학사 수업 1 : 고대 그리스 철학〉은 전문적인 내용을 풍부하게 다루면서도 독자들이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특별한 전략을 보여준다. 바로 대화체 서술이다. 책에는 가상의 대화 상대가 나와서 지은이와 마주 앉아 대화하듯이 내용을 풀어나간다. 대화체인 만큼 표현은 쉽고 간결하다. 독자가 가질 법한궁금증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해결한다. 이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논의가 깊어져 철학적 명제하나하나를 속속들이 이해하게 된다.

철학적 사유를 확장하는 지름길, 철학사!
그 풍성한 사유의 향연에 초대하다.

철학사는 과거에 우리와 다른 세계에서 펼친 사유의 기록이다. 그래서 철학사에 등장하는 명제들은 하나같이 낯설고 어렵다. 하지만 그들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지를 살피다 보면 문제의 뿌리와 개념의 기원을 알 수 있다. 그 개념이 필요했던 이유도, 그 사람들의 삶도 점차 또렷하게 보인다. 과거의 한 시대를 품게 되는 것이다.
과거를 인식하면 우리 자신의 삶과 사유의 바탕을 한걸음 떨어져 바라볼 여유가 생긴다. 그러면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이 차츰 드러난다.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바탕이 문득 낯설어지는 것이다. 일찍이 플라톤은 이 낯섦에서 오는 경이로운 느낌이야말로 철학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철학사는 우리 자신의 사유를 확장하는 출발점이자 지름길이기도 한 것이다.
철학사를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성찰할 기회를 얻는다면 이보다 큰 유익이 없을 것이다. 철학에 입문하거나 자신의 사유를 확장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철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삶과 경이로운 사유를 신화와 예술과 역사를 넘나들며 펼쳐 보이는 인문학의 향연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Author

저자 김주연

서울대 심리학과를 다녔다. 졸업할 무렵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정체성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다가 철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심리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 철학과로 편입하여 학부 과정을 마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밟았다.
서울대에서 철학 관련 교양과목을 10여 년간 가르치며 학생들의 초롱한 눈빛과 열띤 호응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은 행복한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 이후 오붓한 인문학 공동체에서 강의하면서 학교 밖에 존재하는 인문학 강좌에 대한 열망과 목마름을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공장식 축산에 반대하여 육식을 하지 않으며 환경문제와 성 평등, 동물권 문제에 관심이 많다. 모든 생명체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경기도의 작은 도시에서 살고 있다.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 독서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 책은 지은이의 첫 번째 책이다.

철학사 수업 2: 고중세 그리스도교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