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9791174840042","title":"북촌의 건양사","description":"\u003cp\u003e\u003cspan\u003e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인의 주거지를 지키기 위해 한옥을 지었던 실존 인물 정세권의 삶에서 출발한 소설이다. 1919년 경성에 첫발을 내디딘 정세권은 만세운동의 열기와 함께 빠르게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목격한다. 일본식 가옥이 들어서고 조선인이 살아온 집과 땅이 다른 이들의 차지가 되어가는 가운데, 그는 자신이 가장 잘하는 ‘사업’과 ‘집’으로 경성을 지킬 방법을 찾는다.\u003c\/span\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span\u003e그러나 집을 짓는다는 것은 단순히 건물 한 채를 세우는 일이 아니었다. 큰 땅을 나누어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게 하고, 새로운 골목을 내고, 그곳에 삶을 채워 넣어야 했다. 경성을 일본의 도시로 바꾸려는 거대한 흐름에 맞서 정세권은 땅을 사고 집을 지으며 조선인이 계속 살아갈 터전을 만들어갔다. 장사꾼의 계산과 승부사의 배짱으로 뛰어든 그의 사업은 어느 순간 돈을 버는 일을 넘어, 삶의 터전을 지키는 또 하나의 싸움이 됐다. 그는 그렇게 ‘조선 최초의 부동산 디벨로퍼’가 되었다.\u003c\/span\u003e\u003cbr\u003e\u003cbr\u003e\u003cspan\u003e그 곁에는 목수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삶을 거부해 온 찬돌이 있다. “전통이 밥 먹여줍니까.”라고 말하는 그에게는 거창한 명분보다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거리의 건달과 목수, 장인과 가족, 독립을 외치는 사람과 당장의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까지. 『북촌의 건양사』는 시대의 영웅만을 좇는 대신, 먹고살기 위해 흔들리고 부딪치면서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터전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을 북촌의 골목 안으로 불러들인다.\u003c\/span\u003e\u003c\/p\u003e","brand":"성상현","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8235570585931,"sku":"9791174840042","price":19.8,"currency_code":"EUR","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902\/9520\/6219\/files\/9791174840042C001.jpg?v=1787521626","url":"https:\/\/haninbooks.com\/products\/9791174840042","provider":"HANINBOOKS","version":"1.0","type":"link"}